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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10. 7)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님과 언제나 함께

그리스도향기

by 로킴 2022. 10. 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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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10. 7)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님과 언제나 함께

2022년 10월 7일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복음 루카 11,15-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군중 15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대학 입시에서 수학을 120점 만점 중 딱 1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는 과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도저히 갈 수 없어서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수학에서 19점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다시 입시를 준비했고, 가까스로 대학에 들어가 힘들게 졸업했습니다.

이제 졸업 후 회사 입사 시험이 문제였습니다. 30번의 입사 시험을 봤지만 모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는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KFC 매장 직원 채용에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원자 24명 중 유일한 탈락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형편없는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눌한 말투 역시 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요.

어디에서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도 잘되지 않았습니다. 8번이나 연거푸 실패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입니다. 그의 재산은 한화로 약 58조라고 하지요. 모든 조건이 좋지 않은 상태를 극복하고 그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이가 그의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꼽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에도 자기 미래에 대해 결코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성공할 수 있고 잘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부정적 표현을 써야 할 때도 그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좋은 말과 생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렇다면 자기 말과 생각에 대해 늘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의 좋은 결과는 여기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어도,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말씀을 하셔도 또 어떤 행적을 보여주셔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해버리니 하느님의 일이라고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 과연 하느님 나라가 와 있게 될까요?

주님을 믿지 않는 곳에서는 하느님 나라가 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이 쫓겨난 깨끗한 곳에서만 하느님 나라가 와 있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마귀들이 쫓겨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귀들과 함께하면서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하느님 나라가 완성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다시금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주님의 일을 축소해 마귀가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님과 언제나 함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만들어진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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