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3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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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오복음.5,1-12ㄴ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매일 게임만 하고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 아빠는 공부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자녀의 모습에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공부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 그러자 아이도 큰 소리로 말합니다. “잘 알아. 공부 안 하면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겠지. 그러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고, 또 제대로 된 직장도 얻지 못할 거야. 연애도 못 하고 내 집을 가질 수 없겠지. 그래도 공부는 재미없어.” 이 아이는 공부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 것일까요? 모르는 것일까요?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잘 안다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공부를 학창 시절에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되고나서 또 신부답게 살기 위해서는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부의 무게를 느끼면서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으면 정말로 아는 게 아니다.”라는 스티븐 코비의 말이 떠올려집니다. 진정한 앎은 행동을 반드시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교리를 통해 또 성경 말씀을 통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과연 진짜 앎일까요? 행동하지 않으면 입으로만 안다고 할 뿐 진짜 아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행동으로 나의 진짜 앎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갑자기 들이닥친다고 하셨습니다. 그 시간과 그 장소를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늘 깨어 준비하라는 것이 주님의 말씀이지요. 오늘 복음 말씀도 그런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준비한 처녀는 슬기로운 처녀로,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는 어리석다고 이야기하십니다. 그 준비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행동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주님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또 우리 자신의 죽음을 앞당겨 준비하는 위령의 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위령의 날에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잘 맞이하려는 우리의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입으로만 준비해야 한다고 말만 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입이 아닌 몸으로 행동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제대로 알 수 있고, 또 그 주님을 잘 맞이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당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로레타 영). ![]() 위령의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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