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5년 1월 14일/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연중 제1주간 화요일 |
✠ 마르코복음.1,21ㄴ-28 카파르나움에서, 2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연필을 어떻게 만들까요? 우선 용광로에서 만든 강철로 나무를 벱니다. 그리고 다시 잘라서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건조하고, 염색한 뒤에 또 말립니다. 작은 조각에 흠을 낸 뒤 서로 이어 붙여 고정합니다. 연필의 핵심인 연필심은 흑연에 흙, 동물성 지방과 황산으로 만든 화합물을 섞어서 만듭니다. 피마자 씨앗에서 추출한 피마자유로 만든 액체로 연필의 나무와 심을 코팅하고, 수지를 써서 라벨을 붙입니다. 연필 끝에는 구리와 아연으로 만든 놋쇠를 붙이고, 유채씨유, 염화황부터 황화카드뮴에 이르는 수많은 화학물을 사용해서 만든 지우개를 여기에 붙입니다. 이런 제조 과정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연필 한 자루가 새롭게 보이지 않습니까? 만드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 간단한 물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이 그러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 어떤 것도 별것 아닌 것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혼자서는 연필 한 자루 하나 제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즉,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는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함께’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고, 우리도 함께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함께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하느님 나라에서도 함께해야 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함께할 수 없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악’입니다. 사실 악은 늘 우리와 함께하려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느님 곁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삶이 아닌 더러운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더러운 영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세상에 알립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악은 분열을 일으킬 따름입니다. 분명히 정답이지만,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의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정답인데도 믿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의심하게 되고, 그 결과 예수님 곁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악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꾸짖으며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주님과 또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악과는 함께해서는 안 됩니다. 악을 단호하게 끊어 버리고, 사랑 안에서 주님과 또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느님 나라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죽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결코 살아보지 못하는 것이다(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중). 사진설명: 더러운 영을 쫓아내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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