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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GA- 앤서니 김, 시즌 첫 승 달성 실패

스포츠이야기

by 로킴 2011. 8.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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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앤서니 김, 시즌 첫 승 달성 실패
스톨링스, 그린브리어 클래식 연장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노렸던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0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나흘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처진 앤서니 김은 3라운드까지 지킨 단독 선두자리를 빼앗기면서 지난해 4월 셸 휴스턴오픈 우승 이후의 개인 통산 4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우승컵은 연장전 끝에 개인통산 첫 우승을 맛본 스콧 스톨링스(미국·10언더파 270타)에게 돌아갔다.
스톨링스는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먼저 끝낸 빌 하스(미국)와 봅 에스테스(미국·이상 10언더파 270타)에 1타 뒤져 있던 상황에서 18번홀(파3)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합류했다.
이어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도 짜릿한 버디를 낚아 PGA 데뷔 이후 개인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8번홀(파3) 파 퍼팅이 홀컵 1m 앞에서 멈추면서 첫 번째 보기를 범했다.
9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나무에 맞고 러프에 빠지고, 두 번째 샷마저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말았다.
세 번째 샷 만에 힘겹게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8m짜리 파 퍼팅이 홀컵 부근에서 멈추는 불운까지 겹쳐 2개홀 연속 보기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앤서니 김은 13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도 징검다리 보기를 범하는 부진 속에 후반전에도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끝내 톱10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16~18번홀을 힘겹게 파로 막은 그는 시즌 세 번째 톱10의 기회마저 잃고 공동 1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 겨우 컷 통과에 성공한 김비오(21·넥슨)는 5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10오버파 290타로 컷을 통과한 75명 가운데 꼴찌로 대회를 끝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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