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 걸어 보셨나요^^
햇살 가득한날
코끝을 쓰다듬는 기분좋은 바람을 느끼며 머리끝까지 상쾌해지는 솔향을 느끼며 걷는 솔밭~~
그 기분좋음을 내집에서 느껴보면 어떨까해서 만들어 봤어요~~
랑이가 여름에 수련회를 갔다오면서 민박집 할머니께 얻어온 솔가루~~~
"이건 술마시고 다음날 꿀히고 같이 타 먹으면 좋아" 하시며 주시더라나요 ㅎㅎㅎ
할머니의 사랑이 온전히 담긴거라며 아무도 주지말고 자기만 주랍니다 흐이그 욕심쟁이 ㅋㅋㅋ
아침에 그 솔가루를 넣고 밀기루 반죽을 해서 솔수제비를 만들었네요
육수는 디포리를 넣고 구수하게 내주고 애호박 송성썰어넣고 끓였더니 ㅎ~~~~~
울 랑이 솔향이 참 좋다고 합니다
은은한 솔향 가득한 솔가루 수제비~~
내집이 바로 자연 휴양림이 되었어요^^
재료:밀가루 두컵,물2/3컵(계량컵기준),소금약간,솔가루 2큰술,애호박 한줌,대파,디포리 10 마리,계란1 개
애호박 송송 썰어넣고 얇게 뜯어 만든 솔수제비~~
흠~~~정말 솔향그윽합니다 ㅎㅎㅎ
수제비는 얇게 뜯어 넣어야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양념장은 취향껏 만들어 드시면 되어요
여우는 청양고추를 좀 썰어 넣어서 매콤한 맛도 주었답니다
솔숲으로 한번 빠져 보시겄습니까 ㅎㅎㅎ
250cc계량컵으로 두컵이랑 솔가루 두큰술을 넣고 소금도 한작은술 정도 넣어줍니다
물은 2/3컵 넣는데 질기를 보아 가면서 넣어서 반죽해 줍니다
숟가락으로 저어서 섞어주다가 얼추 섞이면 손반죽을 해 주지요 ㅎㅎㅎ
흐미나 팔뚝 참 굵습니데이 ㅋㅋㅋ
요래요래 이쁜 반죽이 되면
비닐봉투에 넣고 냉장고로 슝 ㅎㅎㅎ30분정도 숙성시켜주어요
그러면 더 쫀득해 집니다요 ㅋ~~~~~
요거이 디포리에요
육수는 아마도 이아이가 젤로 많이 나는듯해요
여우는 봄이되면 삼천포에 가서 디포리를 한박스 사서 냉동보관하고 일년을 먹습니다
뭐~~떨어지면 그때는 솔치도 사용하고 멸치도 사용합니다^^
물3컵에 디포리를 넣고 끓여 주어요
양념장은 취향대로 만들어 둡니다
요기에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칼칼한 맛이 일풉이랍니다~~
육수거 잘 우러나면 디포리를 걸러주고 맑은 국물만 준비합니다
반달로 송송 썬 호박을 넣고 끓여주다가
숙성시킨 반죽을 꺼내서 뜯어 넣어줍니다
이렇게 쫙~~~ 잘 늘어나면 숙성이 잘 된거겠죠^^
국물도 끓고 수제비도 익고 ㅎㅎㅎ
푸르딩딩 솔향솔솔 나는 수제비가 잘 익고 있어요
자기만 먹을거라는 우리집 남자~~~
소원대로 한그릇 끓여서 후루룩 냠냠~~먹고 나갑니다 ㅋㅋㅋ
꼭 휴양림가지 않아도
솔밭을 맨발로 걷지 않아도
여우네는 솔향을 제대로 느낀 아침이었어요
바쁜 도심생활에 건강챙기기 여우따라 해 보세요 참 쉽답니다^^
[스크랩] 대종상영화제 개막식, 화려한 무대 (0) | 2011.10.10 |
---|---|
[스크랩] 끝이 없는 도미노 (0) | 2011.10.10 |
[스크랩] 레드카펫 밟는 ‘소주커플’소지섭-한효주, 블랙으로 깔맞춤~ (0) | 2011.10.09 |
[스크랩] 한밤중에 안주찾는 남편한테 딱이죠-참치넣고 만든 두부김치^^ (0) | 2011.10.07 |
[스크랩] 미리보는 대종상 시상식 패션 (0) | 2011.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