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징검다리

자연속으로쉼터

by 로킴 2005. 5. 27. 15:34

본문



"징검다리"
머무는 곳을 소중하게 알아야 한다.
고을이건 사람이건 바로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
내가 만난 이 순간의 이 사람이 내 생애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인즉.
- 최명희의 《혼불》중에서 -
* 징검다리.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말없이 자신의 등을 내주어 누군가 이 편에서 
저 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길이 되어 줍니다.
보통 때는 존재조차 잘 모르다가 큰물이 나 
징검다리가 잠겼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발을 동동거리며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쉬워하게 됩니다.              

출처 : 비공개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