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홍수에 전쟁까지 겪은 어느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사는 일에 지쳐 낯선 사람을 믿으려 하지 않고, 무언가를 나누는 법도 잊은 지 오래 입니다. 이 마을을 찾은 세 스님은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상한 일을 벌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솥을 걸고 돌멩이로 국을 끓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연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스님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자기만을 위해 살던 마을 사람들은 스님들이 하찮은 돌멩이로 국을 끓인다는 이상한 소문을 듣고 굳게 닫아걸었던 대문을 살며시 열고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돌멩이 국을 더 맛있게 끓이려면 소금, 후추, 당근, 양파, 버섯 등이 있으면 좋다'는 스님들의 너스레에 사람들은 자진해서 필요한 재료를 가져옵니다. 돌멩이 국에서 점점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마침내 한 솥 가득 푸짐하게 끓여진 돌멩이 국. 스님들과 마을 사람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앉아 맛있게 나눠먹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스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지 요. 톨스토이의 이야기를 멋지게 재해석한「세 가지 질문」을 쓰고 그린 존 무스가 세계 곳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따스한 민담인 '돌멩이 국 이야기'를 중국으로 배경으로 멋스럽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각박한 세상일수록 서로 아끼고 나누는 것만이 진정한 행복을 얻는 지름길이라는 교훈을 깨닫게 합니다.(퍼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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