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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신의 배에 오르게 해주십시오

그리스도향기

by 로킴 2005. 6.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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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8일 화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마태 8,23-27) 김기성 다니엘 신부 [노광수 신부]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하시며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사방이 아주 고요해졌다.'(마태 8,26) 제자들은 겁이 많아서 예수께 꾸지람을 들었다. 이와 반대로 나는 겁이 너무 없다. 하느님이 엄연히 계신 것을 믿고 받아들이면서도 신자로서 살아가는 나의 한심 한 모습을 살펴보면 말이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다. 신부로서 오늘 하루 내가 말했고, 행했던 것을 살펴보면서 정말로 하느님께 울 면서 매달리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여, 일전의 바다와 바람을 꾸짖으셨듯이, 그래서 사방을 아주 고요하게 만드셨듯이 이젠 나를 꾸짖어주십시오. 그래서 당신을 두려워할 줄 알게 하시고 나의 쓸데없는 노기를, 만용을, 잘난 체함을 그리고 거짓을 가라 앉혀주십시오! 그리하여 나도 당신의 배에 오르게 해주십시오.' 대화성당 김다니엘신부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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