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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스도향기

by 로킴 2005. 7.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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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마태오 11,28-30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이제 곧 성지에서는 또 하나의 공사가 시작됩니다. 사제관 공사로 바로 저를 비롯한 앞으로 성지 신부가 기거할 집을 만드는 공사입니다. 지금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공간은 사제관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좁아서 책꽂이조차 둘 만한 공간이 없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고민을 하다가 사제관으로 쓸 만한 공간을 만들자는 결심을 했던 것이지요. 더군다나 제가 이곳에 천년만년 있을 것도 아니니, 다음 신부를 위해서 도 사제관은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금이지요. 사제관도 꼭 필요하지만, 다른 곳에 돈 들어 갈 일이 많거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면서 계속 갈등입니다. 싸게 대충 지을 것인가? 아니면 다음 신부를 위해서 그래도 돈이 들더라도 잘 지을 것인가? 아무튼 이런 걱정꺼리가 저의 생각을 메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이 걱정꺼리가 떠올려서 그 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 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제 자신에게 오늘 주님께서는 커다란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짧으니까 그 본문을 다 적어보겠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커다란 힘을 받게 됩니다. 당신께로만 오면 모든 걱정을 다 잊게 해주신다 는 위로의 말씀.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이런 말씀을 굳이 하셨을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들만을 부르는 것. 이것 역시 또 하나의 차별이 아닐까요? 고생하지 않고 가벼운 짐을 지고서 편안해 하는 사람들도 당신 곁으로 올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 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과 이 세상 것에만 집착을 하는 욕심 때 문에, 우리 각자 각자가 해야 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살피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 습을 보면서, 이제 당신께서 직접 그 약자의 편에 서시겠다고 약속을 해주 시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 우리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 한다면 주님께서는 이러한 차별 없이 똑같이 대해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이 세상에서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 람들에게 특혜를 주시는 것이지요. 나에게 위로가 된 오늘의 복음 말씀. 그러나 또 다른 면에서는 내 걱정만 하면서 사랑과 나눔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 는 말씀이기도 하네요. 내가 원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도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만 위로 받 아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이제는 내가 그 위로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 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때 우리들은 주님으로부터 더 큰 위로를 받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일을 도와드렸으니까요... ......................................................................................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 진실로 그대의 친구라면(곽광택) 진실로 그대의 친구라면 그대가 곤궁할 때 도와주며, 그대가 서러울 때 울어줄 것이며, 그대가 깨어 있을 때 잘 수 없을 것이니 이처럼 심중의 온갖 슬픔을 그대 와 함께 나누리라. 인생에서 고통받는 친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여 운명의 신과 싸우는 자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오랜 친구를 버리지 말라. 새 친구는 새 포도주와 같아서 그것이 오래 묵었을 때라야 그것을 즐겁게 마실 것이다. 진정한 친구는 자유롭게 흉금을 털어놓고 변함없이 우정을 계속한다. -우정은 신의 선물이요 인간에게 가장 귀한 은사물이다.(B디즈레일리)- 빠다킹신부의 새벽을 열며 중에서.......
출처 : 비공개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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