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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GA 최경주, 톱 10 재진입

스포츠이야기

by 로킴 2010. 2.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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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톱 10 재진입

[JES 김식]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 & 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3라운드에서 최경주(40)가 상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6천85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2라운드 공동 11위로 떨어졌던 최경주는 이날 톰 퍼니스 주니어
, D.J 트라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는 폴 고이도스, 더스틴 존슨. 18언더파를 기록한 이들은 최경주보다 7타 앞서 있다. 그러나 공동 3위 브라이스 몰더, J.B 홈스, 매트 존스 등은 최경주와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4라운드에서 최경주의 상위권 진입은 충분히 가능하다.

최경주는 이날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꿨다. 그러다 10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려 타수를 줄였다. 최경주가 PGA 투어에서 10위권 안에 든 것은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3위가 가장 최근이다.

같은 코스에서 3라운드를 치른 위창수(38)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208타, 공동 40위에 올랐다. 역시 같은 코스에서 2타를 잃은 나상욱(27)은 4언더파 210타로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은 12언더파 20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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