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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골퍼' 이민영, "올해는 JLPGA 메이저 우승 도전"

스포츠이야기

by 로킴 2018. 1.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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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골퍼' 이민영, "올해는 JLPGA 메이저 우승 도전"

김현지 입력 2018.01.06. 06:05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혜성처럼 나타난 '슈퍼 루키' 이민영(26, 한화큐셀)이 2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이민영은 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한화큐셀 출범식에 자리한 이민영은 "지난해 우리 팀이 시즌 10승을 합작했다. 팀의 분위기가 좋아 해가 바뀌었다고 성적이 안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올해도 작년 못지 않게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혜성처럼 나타난 '슈퍼 루키' 이민영(26, 한화큐셀)이 2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이민영은 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다소 어린 나이의 이민영이 불굴의 골퍼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계기는 투병 이후 완벽한 복귀때문이다. 지난 2015년 3월 만 23세의 나이에 신장암 수술을 받은 이민영은 건강을 되찾아 두 달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2016년 7월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을 쌓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암 투병 이후 더 강해진 이민영은 2017년 JLPGA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지난 3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7월에 치러진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루키 신분으로 2승을 쌓아 슈퍼 루키로 거듭났다.

한 해 동안 고른 활약을 펼친 이민영은 총 1억 2643만 9365엔(한화 약 12억 2000만 원)의 상금을 기록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1억 4012만 2631엔)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첫 시즌에 2승과 상금왕 2위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JLPGA투어 감투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낯선 땅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마친 이민영의 2년 차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다.

한화큐셀 출범식에 자리한 이민영은 "지난해 우리 팀이 시즌 10승을 합작했다. 팀의 분위기가 좋아 해가 바뀌었다고 성적이 안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올해도 작년 못지 않게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민영은 "10승이라는 타이틀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힘을 내서 올해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팀의 10승 중에 내 개인적으로는 1승이 목표다"고 밝히며 "1승은 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영은 "지난해 한 시즌을 치르며 100야드 이내 샷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또한 페이드 구질을 가지고 있는데,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고 하며 "이번 전지훈련때는 샷의 정확도를 중점으로 연습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하겠다"고 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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