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8월16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마태 19,23-30)김기성 다니엘 신부

8월16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마태 19,23-30)김기성 다니엘 신부 [박진수 신부] 어느 산골 오막살이집에 날마다 하나씩 황금 달걀을 낳는 닭이 있었습니다. 닭의 주인 되는 농부의 아내는 황금 달걀로 돈을 벌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그 여자는 그러나 욕심 많은 여자인지라 날마다 한 개씩 참을성 있게 달걀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닭을 죽여 황금 달걀을 한꺼번에 꺼내갖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침내 닭을 죽여 놓고 보니, 그 여자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반쯤 이루어지다 만 달걀 하나와 더는 달걀을 낳을 수 없게 된 죽은 암탉 한 마리 뿐 이었습 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 기가 어렵다' 부자는 곧 재산의 많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부자는 욕심도 많습니다. 욕심이 많아야 부자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많아집니다. 오늘 강론 처음에 들려 드린 이야기에서 욕심이 지나치면 어떤 결과가 오는 지 잘 보았습니다. 부자. 그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욕심.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부자의 소유물, 재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그 소유물, 재산은 애착심으로까지 연결되기 십상이고 그렇게 되면 하느님이 서실 자리가 없어질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어제 복음에서 젊은이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무척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풀이 죽어 예수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재산의 많음 때문이었음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오늘도 같은 맥락 안에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공동체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고 듣고 있습니다. 공동체. 무엇이 공동체입니까? 사람들이 모이고 신자들이 모이면 다 공동체가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되고 안 되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한 가지를 지적한다면 그 것은 바로 돈의 공유, 재산의 공유입니다. 그만큼 돈, 재산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실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돈, 재산입니 다. 돈, 재산. 이 문제를 잘 정리할 수 있어야 하느님을 제대로 바르게 믿을 수 있 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욕심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돈, 재산 문제를 잘 풀 수 있고 그럴 수 있 을 때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신자로서의 삶을 잘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화성당 김다니엘신부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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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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