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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월4일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그리스도향기

by 로킴 2009. 8. 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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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제1독서 민수기 12,1-13

그 무렵 1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미르얌과 아론은 모세가 아내로 맞아들인 그 에티오피아 여자 때문에 모세를 비방하였다. 2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주님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3 그런데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겸손하였다.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겸손하였다. 4 주님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르얌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셋은 만남의 천막으로 나오너라.”
그들 셋이 나오자, 5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 내려오시어 천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르얌을 부르셨다.
그 둘이 나와 서자 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으면, 나 주님이 환시 속에서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꿈속에서 그에게 말할 것이다.
7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그는 나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는 사람이다. 8 나는 입과 입을 마주하여 그와 말하고, 환시나 수수께끼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주님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느냐?”
9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떠나가셨다. 10 구름이 천막 위에서 물러가자, 미르얌이 악성 피부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론이 몸을 돌려 미르얌을 보자, 과연 그 여자는 악성 피부병에 걸려 있었다.
11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아, 나의 주인님, 우리가 어리석게 행동하여 저지른 죄의 값을 우리에게 지우지 마십시오. 12 미르얌을, 살이 반은 뭉그러진 채 모태에서 죽어 나온 아이처럼 저렇게 놓아두지 말아 주십시오.”
13 그러자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하느님, 제발 미르얌을 고쳐 주십시오.”


복음 마태오 14,22-36

22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뒤]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어느 날 새끼 호랑이가 풀밭에서 재롱을 부리며 어미 호랑이와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앞으로 토끼가 지나갔어요. 어미는 새끼를 훈련시킬 생각으로 토끼를 잡아보라고 했습니다. 토끼를 쫓던 새끼 호랑이는 토끼가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토끼를 놓치고 온 새끼 호랑이가 어미 호랑이에게 묻습니다.

“엄마, 나 호랑이 맞아? 잘 달리지도 못하고 토끼 한 마리도 못 잡고 사냥도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 맞아?”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호랑이가 맞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했지요.

바로 그 순간 사슴이 지나갔습니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사슴을 잡아보라고 했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이번에는 꼭 잡아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지만, 사슴의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이번에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실망한 새끼 호랑이는 돌아와서 어미 호랑이에게 또다시 물었지요.

“엄마, 나 호랑이 맞아? 사슴도 잡지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가 정말 맞는 거야?”

어미 호랑이는 호랑이가 맞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개가 지나갔습니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개를 잡아보라고 시켰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개가 오히려 짖으며 덤비는 것이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새끼 호랑이는 어미 호랑이에게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어미 호랑이에게 다시 물었지요.

“나 호랑이 맞아? 난 개에게 쫓겨 도망치는데, 정말 호랑이 맞아?”

새끼가 자꾸 물어보자 화가 난 어미 호랑이가 소리를 지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이 개-새끼야!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이 말에 새끼 호랑이는 크게 실망을 했답니다. 어미 호랑이가 ‘개-새끼’라고 말해서요. 그러나 실패를 거듭한다고 해서 호랑이가 아니라 개일까요? 아니지요. 실패를 통해서 호랑이의 야성이 점점 살아나고 본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즉, 실패는 호랑이가 호랑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해서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를 많이 하고 좌절과 절망 속에 빠질수록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처럼 겁에 질려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가 참된 인간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고통과 시련이 우리를 절망 속으로 집어넣을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 절망 안에서 우리를 구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주님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사랑과 친절과 이해와 평화의 기금을 모으자고 자꾸자꾸 주장합시다.(데레사 수녀)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좋은글’ 중에서)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우선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는 일부터 시작하라. 사람이 갖는 가장 큰 욕망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덕은 친절이다. 모든 사람을 사랑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친절 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을 감동 시키려고 애쓰지 말라.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감동시키는 재미를 맛보게 하라.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 적극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만 소극적인 사람은 거부감을 준다. 상대방에게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줌으로써 그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남의 흉을 보는 경우 그 대상이 되는 사람보다 흉을 보는 사람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라. 대화 할 때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사용하라.

상대에게 쾌활함을 전달하라. 의견 차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의견 차이는 공손한 태도로 대하면 해결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놀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이 놀림을 당할 경우를 생각하라.

사람들을 상대 할 때는 참다운 관심을 표시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에 관해 얘기 할 기회를 주라. 미소를 짓는 데는 돈 한 푼 안 들지만 미소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그것은 또 자신을 기분 좋게 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말하라.

너희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모든 인간관계가 이 황금률에서 시작해 이 황금률로 끝난다.

출처 :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글쓴이 : 대지 (大 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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