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여왕! 알찬꽃게로 꽃게찜~
밤에... 꼭 야식이 생각나는 일인...... 안돼!안돼~~하면서 발은 주방을 향해서 가고 손은 냉장고를 뒤지는 ㅡㅡ;;;
어제도 어김없이 ㅎㅎㅎ 낮에 차에서 하도 잠을 잤더니 초저녁까지는 입맛이 없다가 10시 드라마를 보는순간! 속이 허한....
오늘밤은 꽃게찜에 맥주한잔 생각나는 밤이로군, 막 이러면서 ㅋㅋㅋ 찜기찾고,
시계를보면서 어차피 무너질 고민을 또 함 이십분하다가 된장을 찾아 물에 풀고, 사진을 찍는 촌아이 ㅡ,.ㅡ
꽃게찜은 부담없이 먹기 딱 인듯 ㅎㅎ
예전엔 발라먹기 힘들어서 안먹었는데 발라먹는법을 터득한 이후론,,,, ㅋㅋㅋㅋ
다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막이러구 ㅎㅎㅎ
꽃게찜은 찜기없이도 간단히 쪄낼 수 있습니다.
재료. 꽃게2마리 된장1수저 물.
꽃게는 물에 담구었다가 빼주세요.
사용하지 않는 칫솔으로 꽃게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꽃게의 하얀 배부분에 있는 수염도 잘라주시고,
빨리익으라고 배는 한번만 쭉~~~칼로 살짝 잘라줍니다. 게딱지가 잘리면 서운하니까 딱지는 자르지 마세요^^*
그 사이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한수저를 풀어서 끓여줍니다.
다듬은 꽃게는 된장물을 풀어넣은 냄비에 찜기를 올리고 20분정도 푹~~쪄줍니다. 알이 너무 익으면 팍팍해요. 살짝 부드럽게 익히셔야 맛이 좋습니다^^
20분정도 쪄진 나의 꽃게입니다. 찜기안에서 대 반란이 일었났던듯 ㅡㅡ:)
미안시럽지만, 눈 딱감고!
갈라진배를 떼어봅니다.
주황빛 알이 보이시죠~
요정도 익은알이 퍽퍽하지 않아서 맛이 좋아요!
게딱지입니다.
요 안쪽으로 붙은 알을 젓가락으로 떼먹으면 ㅎㅎㅎㅎ 이히히^^*
요즘 알꽉찬 꽃게가 대세인듯합니다. 살이 달고 맛이 좋네요. 요걸로 간장게장 담가볼라구요 ㅎㅎㅎ
이번주에 후다닥 만들면 동생네신혼여행 갔다가 와서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ㅎㅎㅎ
어제밤, 나의 꽃게는 사실 아껴두었어요. 만들고 나니 함께먹을 사람이 없었다는 ㅠㅠ 막둥이도 잠들고, 부모님도 주무시고,
쪄낸 꽃게 사진만 열씸찍고, 아침에 일어나서 맛나게 쪽쪽 먹었지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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