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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적도기니를 다녀와서...

보고걷고싶다

by 로킴 2012. 2. 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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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떠있었다..

또 좋은 사업이 기다리고있다는 기대심에 더욱 그러하였다 ..

우선 한국에서 적도기니 가는 길부터 복잡하고 멀다...

파리에서 하루를 지내고 오전 10시반경에 말라보행 비행기에 몸을 담는다..

지중해를 지나 모래사막인 사하라사막 위를 날다보니

왠지 내가 사막을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다..한참을 지나서야

지상에 푸른빛깔이 조금씩 나타나는 아프리카 중서부지역이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정글지역이며 또 조금은 살기좋은 나라들이 운집해 있는 곳이다.

드뎌 말라보에 도착했다 매일 파리에서 말라보는 한편의 비행기가 있으며

오후 5시경에 말라보에 도착한다..우선 제일 먼저 느낌은 넘 덥다 ㅎㅎ

또 공항에서는 물건을 검색하는데 울나라같은 시설이 없기에

모든포장을 띁어 봐야 한다.ㅋㅌㅋ

이건 좀 심하다 싶다..

선물 포장지를 그냥 홀라당 ㅎㅎㅎ

그래도 좋은 방법은 옛날 울 공항같이 돈 좀 주면 ....몇개는 살릴수가 있다 ㅋㅋㅋ

이곳에서 느낀 몇가지만을 단편적이지만 소개하기로한다.

 

첯째 숙박문제다.

호텔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울나라 여관수준도 안되는 시설인데..이건 어찌된건지 무쟈게 비싸다.

나중에 안거지만 여기서 생활은 호텔이 아닌 일반 주택을 렌트해서(3개월 임대료를 먼저 지불한다) 

생활하는것이 가장 좋다..

또 서비스업 음식점의 요금도 엄청 비싸다..

현지인들의 식당은 그러하지 않지만 우리가 이용하기에는 넘 좋지 않다.

그래서 장기투숙을 요하는 업무상의 출장일 경우는 자취를 한다는 생각으로

만반의 준비를해서 출발하는것이 좋다.

 

둘째는 통역이다.(여행이 목적인 사람에게는 해당없슴)

영어만 믿고 가시면 낭패다. 말이 통하지가 않기에 꼭 특히 업무상 가시는분들은 

스페인어 통역을 대동해서 같이 가야한다. 따라서 생각보다 경비가 많이 든다..

스페인어 통역역은  통역이 조금 서툴더래도 한국에서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생활하는

한국인을 채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특히 남미에 이민갔다 돌아온 2세들은 실력은 좋으나 한국인의 마인드가 부족하여

함께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통역은 나의 분신이기에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이런 말이 있다.. "통역은 절대 두번 다시 함께하지 말라" 왜 이런말이 나왔을까?

모든 통역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지만..

이 나라에 와서 통역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사업까지도 망친 사례들이 많이 있다..

사업수주를 위해 대동하는 통역은 꼭 열번이상 검증이 필요하다.

 

세째는 사업을 위한 수주활동이다.

이곳 원주민들은 모두 손박하다. 그러나 절대 그들의 말을 믿어서는 않되며 선 지불은 금물이다.

돈을 주는 순간부터 뒤돌아간다.

항상 대가성으로 돈을 지불하는것이 좋다..

조금은 심할지모르지만 입에서 나온 말에 책임이 전혀 없다. 잘못된 것에 대한 죄의식 자체가 없다..

여기에서 오래 거주한 한국사람들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

왜냐하면 원주민 생활양식을 그대로 따라 해야만이 그곳에서 살아 남을 수있기에 그리된것 같다..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다는 소리만 믿고 돈 먼저 투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한다는 것이다..(명심할것)

이나라는 일인 군주 대통령만이 모든 일을 할수있다. 아무도 믿지 말고(특히 현지 에이젼트를 자청하는 이들)

대통령과 그 아들에게(아들도 아들 나름이지만) 줄을 델 수 있는 라인이면 수주가 가능하다.

 

네째는 질병이다.

말라리아와 장티프스를 조심하면 된다.

감기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말라리아로 의심하고 즉각 병원에서 테스트 해 보면 30분안에 알 수 있다.

이나라는 감기가 없으니 꼭 증세가 나타나면 확인이 필요하다 방심하면 절대 안된다.

말라리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간에 무리가 오기에 될 수 있으면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조치하는 방법이 좋다.(모기에 물리지 않토록 조심 할 것)

장티프스는 물과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철저히 끓어 먹거나 생수를 사서 음용하면 된다.

현지 가게에서 파는 음식은 먹지 않는게 좋다..

에이즈는 철저히 정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하나 그것을 믿는 이들은 바보다..(알아서 행동하면 된다..)

 

다섯째는 볼거리다..

적도기니는 별로 관광지가 없다..

말라보에서 루바로 가는 도중에 아레나 블랑카(Arena Blanca)의 하얀 모래가
가득한 자연그대로의 해수욕장이있다.

그곳 현지 주민들이 잡아서 구워준 소라요리가 일품이다.. 

본토인 리오 무니(Rio Muni)의 수도로 바타는 깨끗하고 넓은 도로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숨겨진 아프리카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행운이다.
바타시내에서 조금떨어진 바타의 남북부의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의 하나다. 거기에서 촬영한 사진을 몇장 올린다.

사람들이 온순하고 착하기에 치안에는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될 것 같다.

주민들은 경찰서를 제일 무서워한것 같다.  

경험이지만 말다뚬하다가 사태가 험악해저서 경찰서로 가자고했더니 그냥 줄행랑이다.ㅎㅎ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지만 내가 보는 단편적인 사안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구요..

큰 관심은 사양합니다 ㅎㅎㅎ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판아프리카호텔 전경

 

 말라보 성당 전경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신자들

 

 바타시 성당내부(매 미사때마다 성당이 신자들로 가득하다)

 

 

 멀리 보이는 바타시의 항구

 

 멀리 보이는 도시가 바타시

 

 해변에서의 한때...현지인들은 한명도 없다... 모두 외국인들이다.ㅎㅎ.

해변가 유일한 식당...

 저 멀리 육지끝까지 하얀 모래 해변이다...

 

 

 

즉석 소라구이 ...넘 맛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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