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정(Loyolakim)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chosun.com -- *…아침 해 마중 시인/이룻: 이정님 눈을 감아도 꽃은 웃어요 귀를 막아도 새는 울어요 아! 바다는 바다 바람은 바람 오늘은 오늘 내일은 내일인데 무얼 그리 한숨에 실으려 하나요 칠흑 같은 어둠 다음엔 아침 해가 반드시 솟아요 알록달록 길섶에 핀 ..

자연속으로쉼터 2016. 3. 15. 11:19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newsis.com-- *…세월이 멈춰버린 휴전선 시인/미산 윤의섭 종전을 잉태한 휴전선인 줄 알았더니 3대가 지나도록 불임의 휴전선 종전의 옥동자를 출산하지 못하여 폐가가 되었느냐 도깨비집이 되었느냐 산맥도 강줄기도 숨 죽인채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갈대밭에는..

자연속으로쉼터 2016. 3. 10. 10:37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노성미 작.-- *…오! 해가 터졌어요 시인/이룻 이정님 어두워요 불을 켜주세요 빛을 삼킨 악령들이 토해내는 새벽의 여명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요 당신의 얼굴도 당신의 이름도- 언제 어디서 오셨지요 어디로 가는 길인가요 허리가 기억字로 꺾인 ..

자연속으로쉼터 2016. 3. 10. 10:34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 ★*…내 고향 풍경 시인/소산 문 재학 눈감으면 안겨오는 그리운 고향 산천 세월이 빛을 바래어도 이 세상 어디를 가도 내 항상 그리는 고향 먼 하늘로 아련히 떠오르는 부모형제의 포근한 숨결이 두고 온 청춘의 꿈들이 오손도순 정다운 이웃들도 심신..

자연속으로쉼터 2016. 2. 10. 18:18

오늘의 추천 '시' ● * IMG From: /http://fc03.deviantart.net -- 햇볕이 다가오면 시인/海島 이우창 잠들었던 꽃들에게 햇볕은 자명종이 된다 이름을 만들던 꽃들에게 햇볕은 가슴에 명찰이 된다 내가 누구라고 알리는 입학식이 된다 이름이 보여진 꽃들에게 햇볕은 꽃밭 학생이 된다 서로 사귀면서..

자연속으로쉼터 2016. 1. 28. 09:52

오늘의 추천 '시' ● * IMG From: chosun.com/서용석 작 -- 밤의 강 시인/소산 문 재학 휘영청 달 밝은 밤 만월(滿月)에 행운을 속삭이던 그리운 그 옛날이 어둠을 사르는 그리움이 되어 밤하늘에 강을 이룬다. 아른아른 은하수를 수(繡)놓으면서 사랑으로 물들이던 행복 되돌아보니 가닥가닥 사연..

자연속으로쉼터 2016. 1. 21. 10:12

오늘의 추천 '시'와 '사진 ＆ 그림'. ● Img From: joins.com-- ★*…내가 살아가는 길 시인/솔거 최명운 인생이란 드라마잖아요 그 누가 연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각본을 쓰고 연출 각색하는 자신이 희극배우며 코미디언이 되는 거 같습니다 사랑도 내가 하고 이별도 내가 하며 웃는 것도 슬퍼..

자연속으로쉼터 2015. 7. 8. 07:29

오늘의 추천 '시'와 '사진 ＆ 그림'. ● Img From: joins.com-- ★*…이런 날에는 시인/海島 이우창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창가에 기대어 하늘을 본다 창밖 작은 꽃 정원에는 벌써 다 핀 꽃들이 미소를 잊고 있다 아직 피지 못한 꽃들은 한시가 바쁘게 숨을 몰아 쉬며 하늘 보기를 원한다 온통 꽃..

자연속으로쉼터 2015. 7. 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