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월 7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요한 16,23ㄴ-28.) 김기성 다니엘 신부

그리스도향기

by 로킴 2005. 5. 7. 16:33

본문

    5월 7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요한 16,23ㄴ-28.) 김기성 다니엘 신부 [조성호 신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실 것이 다."(요한 16,23) 오늘 예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한 14,6)는 평소의 가르침이 당신의 이름을 통 한 기도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예수께서는 하나이고, 이제 다시 아버지와 하나가 되기 위해 돌아가시기에 당신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리라는 것입니다.(요한 16,28) 예수께서 가르쳐주시는 기도는 우리가 우리의 욕심을 버리고 당신의 이름으로 바치는 기도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그 이름으로 기도한다면서도 우리의 욕심으로만 기 도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아닌 우리의 욕심으로, 우리의 바람만으로 기도한다면 그것의 결과 여부에 따라 기도의 성과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뜻을 좇아 기도한다면 청하면 받는다(요한 16,24) 는 것이 눈에 보이는 수확물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기도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 북부에 있는 아토스 산의 수도자들은 기도 의 단계를 세 단계로 나누면서 가장 깊고 완전한 기도는 '오직 그'가 되는 것이라고 가르치 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그'가 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는 것, 그것이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이며, 당신 의 뜻을 따르는 것이기에 주님께서는 구하는 모든 것을 기꺼이 들어 주실 것입니다. 대화성당 김다니엘신부의 강론

관련글 더보기